오늘 점심은 팥칼국수 만들어 봤어요.
지난 금요일 싸리재마을에서 장보기 하면서 팥물을 여러 봉 쟁였어요. 22일 동지팥죽과 함께 팥칼국수 꼭 해 먹고 싶었거든요.
전 어려서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팥칼국수가 생각나서 팥물 보면 꼭 팥칼국수를 만들어 먹어요. 즤 엄마 칼국수는 국수라고 하기엔 너무 짧고 굵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그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.
저도 다음엔 반죽을 해서 한 번 팥칼국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.
싸리재마을 팥죽만들기 세트 팥물을 사용하여 만들면 10분이면 가능한 맛있는 팥칼국수 만드는 방법 정리해 볼게요. 면은 한살림 다용도면 사용했어요.
재료 : 싸리재마을 혼죽재료 팥죽 1, 칼국수면 1인분, 생수 200ml, 소금 소량
만드는 방법 :
1. 싸리재마을 혼죽재료는 해동을 해도 좋지만, 냉동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아요. 냉동상태의 팥물을 봉지째 차가운 물에 한 번 헹궈 준 후 잘라서 쑤욱 밀어내면 쏙 빠져요.
2. 냄비에 냉동 팥물 1봉 넣고, 생수 200ml 넣어 줍니다. 칼국수는 죽보다 더 홀홀하게 끓이는 게 좋기 때문에 물의 양은 조리법에 적힌 것보다 2배로 넣었어요.
3. 약한 불에 올리고 살짝씩 저어주며 끓여요. 서서히 녹으면서 금방 팥물이 될 거예요.
4. 팥물이 녹는 동안 시중의 팥칼국수면을 한 번 삶아 주세요. 그냥 털어 넣어도 되지만, 1인분을 끓이는 경우는 양이 적어서 면을 따로 끓여 주시는 게 더 좋아요.
5. 삶아 익힌 면을 채에 받쳐서 끓는 팥국물에 넣어서 저어주면서 끓여 주세요. 홀홀하던 팥국물에 살짝 점성이 생기면서 타글타글 끓어오르면 소금 소량 넣고 마무리 해 주세요.
양도 넉넉해서 엄마 조금 나눠 주고 제가 다 먹었더니 배가 많이 부르네요. 겨울이면 팥물 냉동실에 채워두고 팥죽도 쒀 먹고 팥칼국수도 만들어 드세요~
이번 주 목요일(12월22일)은 동지예요. 동지팥죽 간편하게 만들어 제대로 드실 수 있는 싸리재마을 팥죽만들기세트 꼭 한 번 드셔보세요.
싸리재마을 동지팥죽 재료 팥물은 일인분씩 소포장되어 있어서 혼죽재료로도 좋고 어린이집, 유치원, 학교, 복지관에서 하는 체험학습 재료로도 참 좋답니다.
시절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제철농산물이 있어요. 싸리재마을로 오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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